한국일보

설치화가 박영미 카바레볼테어아트샌터 초대전

2007-09-1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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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화가 박영미씨는 시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큐레이터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22~30일 뉴욕 업스테이트 풉킵시 소재 카바레 볼테어 아트센터에서 초대전을 여는 박씨는 ‘타다 티다’를 타이틀로 해 드로잉이 합쳐진 설치작업을 보여준다.

요팍이란 이름으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박씨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 후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뉴욕으로 유학왔다. 뉴욕 스토니부룩 주립대학 대학원 미술사 및 미술비평학과의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을 나온 후 큐레이터로 활동하다 화가로 변신, 첫 개인전 원더 브레스트를 열었다. 작가는 대학재학 시절, 쇼펜하우어의 작품에 빠져,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접하면서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서정주 시인에게 시를 배우며 그림에 눈을 뜨게 됐다. 원더 브레스트 전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오브제, 산업용 재료, 인조화 및 옷감 등으로 제작된 조각들과 설치작품들을 전시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문화적, 미학적 기저들과 정립된 미적 가치 기준들을 비평, 풍자하기 위해 드로잉 선들을 모독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이 드로잉들은 거대하고 왜곡된 형태의 여성 신체 부분 형상의 설치물들의 배경역할을 한다.

작가는 ‘타다 티다’의 드로잉에서 심장의 파동선과 같이 보이는 선들은 그림 자체내에서 자유롭게 그어진 낙서들 속으로 유입되면서 생명력을 표출, 유머러스하고 상상력 넘치는 형태들을 창조해낸다. 설치대작 2점과 소품 회화 작품 여러점, 바닥 설치작 등을 선보인다.오프닝 리셉션은 22일 오후 5~8시(오프닝 참석자들은 맨하탄 32가와 6 애비뉴가 만나는 곳(강서회관 앞)에서 오후 4시 출발하는 관광버스 무료 탑승).

▲전시시간: 금~토요일 오전 11시~오후5시
▲장소: 358 Main Street, Poughkeepsie, NY
▲문의: 845-473-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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