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무용계의 대표 주자인 황미숙씨가 이끄는 파샤무용단이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8시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라과디아 퍼포밍아츠 센터에서 미국 초연을 갖는다. 1983년 창단한 후 다양한 예술 장르와 혼합된 독특한 실험적 작품을 선보여 온 파샤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대표작인 ‘목련, 아홉 번째 계단으로’, ‘변하지 않는...’ 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테의 작품 ‘Paradise’와 불교사상에서 영감을 얻어 안무한 ‘목련, 아홉 번째 계단으로‘는 상반되는 독특한 색채 사용과 섬세한 안무로 지난 2005년 ‘제26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받은 수작이다. 2006년 ‘한국현대무용제’ 개막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변하지 않는...’은 정중동의 한국적 정서를 현대무용에 잘 접목시킨 작품으로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용 부문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었다.
파샤무용단은 그동안 ‘한일 아트 축제 1999’를 비롯해 ‘대전 무용축제 2000’, ‘안동 국제무용축제 2000’, ‘Global Dance 2002 in Germany’, ‘한국 공연 예술 축제/광화문 무용 축제 2003’ 등 한국과 해외의 주요 댄스 페스티벌에 초청돼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은 퀸즈 디어터 인더 팍과 라과디어 퍼포밍아트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뉴욕한국문화원과 문화관광부, 한국예술 위원회가 공동 후원한다.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작품들을 선사해 온 ‘퀸즈 디어터 인 더 팍’은 퀸즈 지역 내 아시안 문화의 급성장에 발맞춰 독특하고 새로운 예술문화 서비스로 지역 사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미션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파샤 무용단은 퀸즈 디어터 인 더 팍이 주최하는 ‘아시안 문화축제’(Asian Cultural Festival’) 초청으로 지난 4월 뉴욕 초연할 예정이었지만 공연단의 비자 문제로 이번 가을 댄스 시즌으로 연기돼 드디어 뉴욕 관객들과 만난다. 티켓은 20달러(학생은 10달러)이다.
▲티켓 문의: 718-482-5151 이나 718-760-0064
▲장소: LaGuardia Performing Arts Center,31-10 Thomson Avenue, Long Island City, NY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