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숙 국악원장이 4일 관계자들과 본보를 방문, 뉴욕한국국악원 창립 20주년 기념 공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승원 국악원 후원회장(왼쪽부터) 박윤숙 원장, 안젤라 정 20주년 기념 공연 준비위원장.
뉴욕한국국악원(원장 박윤숙)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7시30분 플러싱 타운홀에서 ‘대북소리와 춘향전’ 공연을 펼친다.
뉴욕한국국악원은 가야금 연주가 박윤숙 원장이 지난 1987년 국악보급을 위해 설립, 2세들에게 국악을 지도하는 한편 퀸즈지역을 포함 뉴욕시에서 활발한 국악공연을 벌이고 있다.
박윤숙 원장은 국악경연대회 개최를 위해, 현재 한인사회 큰 단체로 발전한 미주 청소년 재단과 미주한국국악진흥회라는 2개 단체의 설립을 이끌어낸 인물.
박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셋방살이를 전전하며 국악원을 이끌고 있지만 국악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100여명이 출연하는 20주년 기념 공연에서 2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한국국악원 20주년 기념 공연은 1부에서 농악, 사물놀이, 부채춤, 장고춤, 진보 북춤 등 우리의 전통 가락과 춤이 선보인데 이어 2부에서 창과 전통무용, 만담 등이 어우러진 춘향전 뮤지컬이 공연된다. 박윤숙 원장이 단원들을 이끌고 출연, 춘향의 모친 월매로 나온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