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앙심 깊어요

2007-08-24 (금) 12:00:00
크게 작게

▶ 매주 주일미사 참석 가톨릭 한인 청소년 73%

▶ RYC, 뉴욕 뉴저지 등 10개 한인성당 고교생 설문조사

매주 미사에 참석하는 가톨릭 한인 청소년들 73%가 ‘자신들의 신앙심이 깊다’란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RYC(Reborn Young Christ) 가톨릭청소년사목연구소가 뉴욕과 뉴저지 지역 외 10개 한인 성당 청소년 230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석한 대부분(~90%)의 청소년들은 매주 주일 미사에 참석하는 학생들이며 이 중 약 73%의 학생들이 자신의 신앙심이 ‘깊다’라고 대답했다.

RYC Direct of Research 헬렌 박(Helen Park)씨는 “이번 설문조사는 가톨릭 Youth Program과 다른 종교 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참여도와 각 프로그램이나 활동들이 어떻게 청소년 신앙생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연구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 외에 버지니아와 조지아에 있는 한인성당 10군데에서 9-12학년의 Korean-American 가톨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 번째 연구”라며 “대다수의 학생들은 스키나 캠프와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미사를 가장 좋아했다.


또 청소년들의 신앙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도 이 두 가지 신앙 활동이었다. 다른 아메리칸 청소년들에게서도 볼 수 있었듯이 이에 대한 가장 주된 두 가지 이유로는 이들 신앙 활동을 통해서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할 수 있음과 친구들을 사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설문에 참석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더 많은 피정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싶다고 표현했으며 또한 다른 공동체와 함께 하는 그룹 활동을 원했다. 이것은 개인적 체험을 통해 신앙을 이해하고 피어 그룹(peer group)과의 관계를 통해 배워나가는 현 세대 청소년들의 특성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디렉터는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현대 청소년들은 신앙에 대한 관심도는 아주 높지만 그에 비해 신앙의 내용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이 없으며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분명히 설명하지 못했다.

이들 연구와 함께 본 연구에서 나타난 점은 성서공부와 읽기가 청소년 신앙생활에 주는 영향이 피정 프로그램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타난 것을 고려해 볼 때 보다 더 체계적으로 청소년들의 신앙심을 키워줄 수 있도록 현제 제공되고 있는 여러 가지 신앙 프로그램과 활동들의 방법과 내용을 재검토해 보아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