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환목사(빛과 사랑 발행인)
8·15 해방 직후 어떤 장로님이 이북에서 피난을 오면서 가방에 무엇인가 귀중한 것을 넣어가지고 내려왔습니다. 부인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냥 ‘보배’라고만 대답했습니다. 그 후 남한에서 한약방 경영으로 생활도 풍족해졌고 교회와 사회에도 봉사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부인이 피난가방 속에 들어 있던 보배가 무엇이냐고 묻자 장로님은 커다란 성경을 가르치면서 “바로 이 성경이 보물이요”하자 “그게 무슨 보물이요” 반문하였습니다. 장로님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맨 손으로 이남에 내려와서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까? 충분히 먹고 살았고 남까지 돕고 살게 된 것은 내가 하나님을 믿고 성경말씀대로 산 것 밖에 무엇이 있습니까? 그러니 이 성경이야말로 보물이지 뭡니까?” 하였다고 합니다.미국의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은 ‘링컨’일 것입니다. 링컨은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지만 독학으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고,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딛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을 보배 삼고 성경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링컨은 11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성경책을 물려주며 이렇게 유언하였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으로 간다. 네게 좋은 집도, 좋은 밭도, 어떤 재산도 주지 못한다. 그러나 성경책 한 권을 유산으로 주고 간다. 너는 하나님 말씀을 보배로 삼고 재산으로 삼고 양식으로 삼고 이 교훈대로 살아가라.”후일 링컨은 대통령 집무실에 그 성경책을 두고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다스리려고 온갖 힘을 다 하였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노예 해방’을 선언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907년 평양 대 부흥의 주도 역할을 하였던 장대현교회 길선주 목사는 우리나라 교회의 역사상 가장 성경통독을 많이 한 분이고 또 한국교회의 새벽기도회 모임을 처음 시작한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약은 300번, 신약은 1000번, 특히 요한계시록은 10,000번 통독하였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 당시 교회 성도들도 성경공부에 열심을 다했습니다. 엄동설한에도 원근 각지에서 수백 명이 성경공부(사경회)를 위해 모여 들었습니다.
평양 부흥 100주년 기념행사로 들떠 있는 요즈음 ‘again 1907’의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보배로운 성경말씀을 열심히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말씀의 능력으로 각성하며 회개하며 말씀의 능력으로 전도하고 선교하는 실제적인 부흥운동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