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시 자녀, 이라크 보내야

2007-04-01 (일) 12:00:00
크게 작게

▶ 한마디

지금 이라크에서 싸우고 있는 미군 병사들은 모두가 자원병이다. 따라서 부시 진영에서는 이들이 다치거나 죽더라도 그것은 그들이 택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사회에서나 하층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머리가 좋거나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들은 이 하층의 사람들이나 이라크에서 죽어가는 미군들을 자기들을 위해서 희생을 자원한 사람들이라고 치부해도 되는 것인가.
부시도 군대에 갈수 있는 두 딸이 있고 부시의 동생도 아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들은 군대에 자원하지 않았다. 미국 국회의원이나 부자 집 자식들은 거의 군대에 가지 않는다. 결국은 정치가나 부자나 떵떵거리는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의 자식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군대에 가는 것이다. 부시를 비롯한 정치인의 자식부터 먼저 군대에 입대시켜서 이라크로 보내야 할 것이다.
서효원/ VA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