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집시다

2007-01-28 (일) 12:00:00
크게 작게

▶ 기 고

▶ 김윤한 /비엔나, VA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2006년 병술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망의 2007년 丁亥年을 맞이하였습니다. 금년의 돼지해는 60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띠라고 말합니다. 황금돼지해는 행운을 잡는 길년이라 조국에서는 이 황금돼지해에 출산을 계획하는 주부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복을 짊어지고 태어나는 복동이들이 얼마나 태어날지 예측을 못하지만 출생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은 확실한 것 샅습니다.
나는 이 복된 새 해를 맞이하여 한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얼굴 좋음이 몸 좋음만 못하고 몸 좋음이 마음 좋음만 못하다.” 이 말은 백범 김구 선생의 마의 상서에 나오는 한 구절입미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잠 4; 23) 이는 마음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의 마음을 가꾸고 풍요롭게 사는 지혜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여기 아름다운 마음을 다스리는 글을 소개합니다.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에서 생기며, 근심이 욕심에서 생기고, 화는 탐심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솔함에서 오고, 죄는 참지 못함에서 생긴다.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입을 조심하여 남의 결점을 말하지 말며,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따르지 말고, 내게 상관없는 말을 부질없이 시비하지 말라.
남에게 손해를 끼치면 마침내 그것이 나에게 돌아오고, 돈을 너무 따르면 돈의 노예가 되고, 권력을 의지하면 도리어 재화가 따르니, 유익하지 않은 행동을 함부로 하지 말라.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선하거나 악한 성품, 또는 행위의 원천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잠언 6장에서도 어리석음에 대한 경계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내가 지켜 아름다운 마음을 가져 복 받는 정해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윤한 /비엔나, VA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