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봅시다 웰빙 필라테스
2006-10-06 (금)
◆S라인 만들기
척추가동성 증대시켜
팔과 옆구리등 강화
골퍼들은 백스윙 향상
요즘 한창 뜨고 있는 S라인 만들기는 체중조절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균형 잡힌 몸매가 바로 포인트, 그러기 위해서는 근육과 체중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근육이 없으면 자세가 나빠지기 때문에 배가 나온다거나 엉덩이가 처져서 전체적인 실루엣이 볼품 없게 되기 때문이다. 여성은 대부분 살이 찔 때는 복부-엉덩이-다리-팔-가슴 순으로 찌고 빠질 때는 얼굴-가슴-팔-복부-엉덩이-다리 순으로 빠진다. 그래서 여성이 체지방을 줄이려면 복부와 하체쪽의 운동을 먼저 해야 한다. 젊고 날씬하게 보이려는 현상은 거의 모든 여성의 꿈일 것이다.
“영원한 젊음” 이란 불가능한 설정이 인간의 끝없는 도전으로 약간이나마 현실화되고 있다. 의료 및 과학의 발달은 인간의 수명 연장뿐만 아니라 노화 현상의 극복이라는 선물도 약속하고 있다. 이렇게 평균 수명의 연장과 노화방지의 덕택으로 20대 같은 30-40대 아줌마들이 늘고 있다.
우리의 몸을 지지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는 척추다. 사람의 척추는 후면에서는 l자 모양 측면에서 봤을 때는 S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인체의 척추가 이루는 곡선을 척추의 만곡 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반듯하게 골반 위에 얹혀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반듯해야 할 척추가 S자나 C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증상과 동시에 척추 마디마디가 회전하여 틀어지는 변형을 척추 측만증이라 한다. 오늘 소개할 동작은 척추 측만증 환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 척추의 가동성 증대 뿐만 아니라 팔과 옆구리가 강화되며 허리 뒤쪽 힙까지 발달된다. 특히 골퍼들에게는 백스윙이 향상되는 동작이다.
◆ Mermaid (인어자세)
다리가 Z자 모양(오른발을 뒤로 구부리고 왼발은 양반다리 구부린 자세)이 되도록 앉고 팔은 양옆으로 들어 수평이 되도록 한다. 이때 왼쪽 정강이와 매트가 수평이 되어야 하며 양쪽 엉덩이뼈가 매트에서 뜨지 않도록 주의한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왼팔을 구부려 손바닥이 닿도록 한 뒤 오른팔은 머리 위로 커다란원을 그리듯 둥글게 굴린다.(오른쪽 옆구리는 부채가 펼쳐지듯이 상상한다). 다시 입으로 숨을 내 쉬면서 상체를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반대 방향도 동일한 방법으로 하되 오른 손은 무릎 위에 올려 놓는다( 양쪽 옆구리가 같이 늘어난다).
이번에는 왼손을 바닥에 댄 상태에서 뒷사람과 악수하듯 허리를 틀어서 몸 앞쪽에서 오른팔로 원을 만든다. 이때 시선도 함께 따라 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