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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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웰빙 필라테스’

2006-09-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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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웰빙 필라테스’

이연경 (E-댄스원장)

각선미 가꾸기

길고 예쁜 다리를 가진 여성이라면 굳이 무슨 옷을 입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장을 입든, 캐주얼을 입든 각선미를 살리기만 하면 언제 어딜 가도 돋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각선미를 유지하는 것은 날씬하다고만 해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 군살이 많지는 않지만 다리가 곧지 않거나 O자 형이라면 눈에 거슬리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다리 살을 빼는 데만 급급해 하지 말고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 한다.
동양인은 체질적으로 하체에 지방이 축적되기 쉽다는 것이다.
서양인의 경우 가슴과 상체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데 다행히도 의학적으로 볼 때 상체비만보다 하체비만이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이다.
한국 여성들의 몸매에서 가장 큰 고민이 상체에 비해 튼튼한 하체와 짧은 다리이다. 타고난 각선미도 중요하지만, 자기 관리만으로도 얼마든지 쭉 뻗은 각선미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척추나 골반이 휠 경우 이것이 결과적으로 각선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하는 것 이외에 평소 앉거나 걸을 때도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는 미니스커트가 더 이상 그림의 떡이 되지 않게 예쁜 각선미를 만들 수 있는 필라테스를 소개한다.

동작 - Single Leg Stretch
<1. 초보자들은 먼저 테라밴드를 이용한 동작을 연습한다. 바닥에 누워 다리를 직각으로 든 상태에서 한쪽 다리의 발바닥을 테라밴드로 감싸고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 쉬면서 상체를 들고 양손으로 테라 밴드 양끝을 잡고 8회에 걸쳐 천천히 얼굴 쪽으로 당긴다. 이때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테라 밴드 대신 수건을 이용해도 된다). 반대 발도 동일한 방법으로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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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트에 바르게 누워 다리를 직각으로 구부린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면서 상체를 들고 오른발을 가슴 쪽으로 구부리고 왼발은 45도 위치에서 쭉 편다. 이때 손의 위치는 오른 손은 바깥쪽 복사뼈 위에 그리고 왼손은 무릎 안쪽에 위치한다.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바꾼다. 호흡이 익숙해지면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 바꾸고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다시 다리 바꾼다. 특히 오른쪽 고관절에 계란이 있다고 상상하며 오른쪽 허벅지 윗부분과 배가 닿지 않도록 한다. 양쪽 8번씩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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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일한 방법으로 한다. 유연성이 좋은 사람은 왼쪽 종아리를 두 손으로 감싼 상태에서 이마에 가져간다는 느낌으로 쭉 펴고 오른쪽 다리는 편 상태에서 바닥에서 45도 떨어진다. 위로 올린 다리는 다리 뒤쪽 근육이, 또 다른 쪽 다리는 골반 앞쪽 근육이 스트레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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