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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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보들 표밭갈이 ‘구슬땀’

2006-09-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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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선거 대비

11월7일 총선(중간선거)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6월6일 예비선거 승리로 주하원의원 민주당후보 지명권을 따낸 메리 정 하야시 지명자, 2년 전 패배를 딛고 SF교육위원에 재도전하는 제인 김 후보 등 한인후보들이 펼쳐온 표밭갈이에 가속도가 붙었다. 실리콘밸리 등지에서도 당별 D-50 선거캠프 출항 등 선거전 불길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메리 정 하야시 지명자는 미 본토 한인여성 최초 주의원 탄생을 사실상 예약해 놓은 상태다.
더블린 캐스트로밸리 헤이워드 등 정 지명자에게 6쪾6 예선 승리를 안겨준 제18지역구가 18만여명에 달하는 유권자 중 절반이상이 민주당원인 전통적 텃밭이기 때문이다. 공화당원은 30% 정도에 불과해 공화당의 질 벅 지명자는 공화당표 100%를 차지하고 민주당원과 무당파 유권자들을 대거 끌어모으지 않으면 당선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정 지명자는 최후의 승리를 위해 쉼없이 표밭을 누비며 민주당표 굳히기 무당파흡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SF교육위원직에 재수하는 제인 김(녹색당) 캠프에도 활기와 자신감이 솟고 있다.
총 15명이 출마한 가운데 3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는 아시아여성 최초도전이었음에도 6만5,000여표를 얻었던 2004년 선거때의 상승세를 이번에 승리로 마감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특히 중국계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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