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국학교 가을운동회 400여명 모여

2006-09-13 (수)
크게 작게
기마전… 닭싸움… ‘즐거운 하루’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선우인호) 제13회 운동회가 지난 9일 오전 9시 한인학생과 학부모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뷰캐넌 하이스쿨 운동장에서 열렸다.
화창한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운동회에서는 기마전과 닭싸움 등 한국 전통 놀이와 함께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축구 등 십여개에 이르는 단체게임이 준비돼 어느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연신 땀을 흘리며 운동장을 뛰어다니던 학생들은 “줄다리기와 오재미 넣기 게임이 특히 재밌었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한국학교 운동회는 전통적으로 봄철에 개최되어 왔으나 올해에는 학교 사정상 반년 만에 또다시 ‘운동회’가 준비됐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힘껏 뛰어놀면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게 해주고 싶어 열심히 운동회를 준비해왔다”며 “온종일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뛰노는 모습을 보면서 학부모들 역시 우리 2세들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