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태권도대회 내달개막
2006-09-11 (월)
뉴욕·뉴저지를 비롯한 매서추세츠,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캐나다 및 푸에르토리코 등의 다민족 청소년 및 태권도 인이 참여하는 ‘제1회 뉴욕오픈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10월 21, 22일 뉴욕 퀸즈 칼리지에서 열린다.
박연환 대회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한류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태권도를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세계적인 도시 뉴욕에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수준 높고 상징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회 뉴욕오픈태권도 챔피언십 대회 일반부와 챔피언부로 나뉘어 경기한다. 일반부는 5세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겨루기, 품새, 격파 세 종목에 나이별 6개, 벨트별 5개 부문 총 27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합이 펼쳐진다.
블랙벨트가 참가하는 챔피언부는 청소년부(14~17세)와 일반부로 역시 겨루기, 품새, 격파 세 종목에 8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중 청소년부에서 남녀 각각 2명씩을 최우수선수로 선정, 시상을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뉴욕한국문화원과 aT센터, 플러싱 세이빙 뱅크에서 후원하며 이들 후원단체들은 홍보전시관을 설치해 한국홍보책자 및 음식 등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화행사로 어린이 시범단의 인성교육 시범, 전통 무용 등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태권도학과 지원자에게 브릿지포트 대학교에서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명예대회장은 이문성, 박연희, 허흥택 씨와 다나 윈슬로 뉴욕주 대법원 판사협회장이 맡았으며 공동준비위원장에 강호선, 오상권 관장, 재무와 홍보는 최기영, 안경배 사범이 각각 맡았다. 대회참가 문의는 www.yhpark.com이나 516-735-3434로 하면 된다.
<김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