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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카운티 축제 오늘 개막

2006-09-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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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카운티 축제 오늘 개막

앤틱(antique) 장터가 매일 열리기 때문에 특이한 골동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미국 최대의 카운티 축제 오늘 개막

카운티 축제로는 미국 최대 규모인 LA카운티 페어가 오늘부터 포모나 페어그라운드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LA카운티
페 어

관람 매스터 플랜

카운티 축제로는 미국 최대 규모인 LA카운티 페어가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20만 이상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포모나 페어그라운드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오늘(8일)부터 시작되는 페어에는 워낙 흥미진진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페어 그라운드에 들어서기 전에 기본적인 관람과 프로그램 참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전시관만 100여개에 달해 개인의 관심에 따라 전시관 10여개를 미리 선택해 방문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올해 주요 행사와 공연 그리고 한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전시관들을 알아보면서 카운티 페어 ‘관람 매스터 플랜’을 미리 짜보자.


◆LA카운티 페어 기본 정보

페어 그라운드에 들어서기 위해 인터넷(www.lacountyfair.com) 검색은 기본이다. 매일 다른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그 날의 행사를 알아보고 집을 나서는 것이 좋다. 특히 홈페이지에 있는 ‘플랜 유어 데이 앳 더 페어’(Plan Your Day at the Fair) 섹션에 들어가 ‘페어 이벤트 캘린더’에서 방문을 원하는 날짜를 클릭하면 그 날의 행사 리스트가 나온다. 이 섹션을 프린트해서 가이드로 사용하면 페어 그라운드의 우왕좌왕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주요 전시장으로는 ▲많은 원예가의 정성어린 작품들이 출품된 꽃들의 전시회가 열리는 플라워 가든 파빌리언(Flower Garden Pavilion) ▲남태평양의 아름다움을 한껏 담은 전시장 ‘폴리네시아의 보물’(Treasure of Polynesia) ▲아코디언을 연주단과 라틴 밴드로 만들어지는 피에스타 스테이지 ▲미국 원예의 역사와 디자인을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꽃 박물관(The Museum of Flowers) ▲소, 양, 염소 등 수천 종의 우수 품종과 토끼, 닭, 작은 돼지 등이 전시되는 가축 전시관 등이 있다.
그라운드가 워낙 넓기 때문에 주최측에서 운행하는 무료 트램(trams)이나 트롤리(trolleys)를 타면 이동하는데 편하다. 트램과 트롤리는 노란색 게이트(yellow gate)에서 플로워 파빌리언(flower pavilion) 등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파킹랏과 그라운드 입구를 연결하는 트램도 있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주최측은 각 음식부스에 식수를 마련해 놓고 있다. 관람객이 음식부스에 가서 식수를 주문하면 무료로 5온스 컵의 물을 준다.
자동차가 고장날 경우에는 파킹랏에 마련되어 있는 AAA 부스에 가면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 (909)623-3111
의류나 유모차 등을 맡기고 홀가분하게 행사에 참가하고 싶으면 그라운드 곳곳에 마련된 키와니스(kiwanis) 스탠드를 찾으면 된다. 사물함(locker) 서비스도 있는데 라커는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페어 가이드

▲개장기간-8일부터 10월1일까지, 수~일요일만 오픈.
▲개장시간-수~목요일(오전 11시~오후 10시),
금요일(오전 11시~자정)
토요일(오전 10시~자정)
일요일(오전 10시~오후 10시)
▲입장료-성인 15달러(주말) 10달러(주중) 5달러(오후 5시 이후 입장), 어린이(6~12세) 6달러(주중) 10달러(주말), 5세 이하 무료, 노인(60세 이상) 12달러(주말) 10달러(주중), 9일 개막일은 모두 1달러. 이밖에 그룹 세일(20장 이상 구입시-성인 10달러)과 시즌 패스(매일 입장 가능-성인 35달러) 등이 있다.
▲파킹비-일반 8달러. VIP 15달러. 발레(게이트 7) 15달러.
▲가는 길-LA에서 10번 이스트를 탄 후 30마일 정도 가 다 페어플렉스 드라이브(Fairflex Dr.)에서 내려 2블럭 북쪽으로 가면 된다.
▲문의: (909)623-3111

탈거리 200여종-음식부스 400여개, 행사도 푸짐

◆공연 및 즐길거리

▲놀이공원(Carnival)
대부분이 가족단위인 관객들을 위해 위락공원 같은 80여종의 탈것과 125종의 어린이를 위한 조랑말 타기, 코끼리 타기 등의 놀이가 선보여진다.
모든 놀이기구는 티켓을 구입해서 타는데 티켓은 한 장에 1달러이며 15장 티켓북이 12달러, 34장은 24달러이다. 수~금요일에는 모든 놀이기구에 오를 수 있는 팔목밴드를 18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콘서트 시리즈
페어기간에 한인들에게도 유명한 두비 브라더스, 다나 서머, 팻 베내타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은 무료인데 스테이지와 가까운 좌석을 원하면 1인당 17.50달러에서 30달러의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공연 후 487에이커의 넒은 페어 그라운드 하늘을 장식하는 불꽃놀이가 장관이다.
▲웨스턴 페스티벌
경마와 기마술 시범이 열리고 서부 개척시대 당시 멀리 떨어진 우시장으로 소 떼를 몰고 가는 카우보이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캐틀 드라이브가 볼만하다. 양털 깎기, 애완견 경연대회도 열린다.
▲음식 및 공예품 부스
1,000개 이상의 부스에서 일용품, 장난감, 티셔츠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GM 등 수십개의 기업들이 참가, 넓은 공간에 홍보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약 400여개의 음식부스가 들어서는데 미국 각 지역의 대표하는 음식들은 물론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의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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