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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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에 응원소리 높이”

2006-09-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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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민속축전 카피올라니공원서 펼쳐

화창한 노동절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는 올해도 변함없이 ‘하와이 한인민속축전’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한인체육회(회장 한태호)가 매년 노동절을 맞아 한인사회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올해 처음으로 마우이 한인교회도 참가해 한인민속축전의 의의를 더했다.
한국의 가을하늘을 연상케 하는 푸른하늘 아래서 10개 단체 11개팀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각종 민속놀이와 배구와 족구등 단체, 일반 경기를 즐기며 팀원간, 세대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민속축전장에서는 한인자본 오하나은행이 부스를 마련하고 나와 은행 홍보를 했는가 하면 11월 중간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도 전개해 한인사회 권익신장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1회 민속축전 행사를 준비한 한태호 체육회장은 “작년에 비해 참가팀도 늘었고 많은 단체와 업체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아 행사 준비가 순조로와 푸짐한 경품을 준비할 수 있어 흐뭇하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은 한인사회 각계 지원의 손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우이에서 처음으로 이날 민속축전에 참가한 마우이 연합감리교회 박영서 성도(마우이 커뮤니티 칼리지재학)는 신문지상으로만 보아왔던 행사에 막상 참가하니 기분이 새롭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마우이 친구들이 함께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1회 민속축전 참가 단체는 한인 중앙교회(담임목사 신 다니엘), 하와이 산악회(회장 이병래), 카톨릭 체육동호인(체육부장 김대원), 대한항공(지점장 임정훈), 아이에아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호용),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은철), 하와이 백향목교회(담임목사 김덕환), 오아후 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장균), 인천향유회(회장 이영배), 마우이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임재만)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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