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하러 돌아다닌 아들 차 태워준 엄마 체포
2006-08-31 (목)
두 아들을 포함한 10대 청소년들을 데리고 다니며 길거리에서 낙서를 일삼아 온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LAPD는 29일 선셋 스트릿 등 LA시내 100여곳에 낙서를 해온 혐의로 빅토리아 빌리카노(42·여)와 그의 두 아들을 포함한 10대 청소년 5명 등 모두 6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를 함으로써 수만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힌 이들의 행각은 지난주 선셋 스트릿의 한 세븐일레븐 점포 주변서 낙서를 하고 있다가 주민의 제보를 받은 경찰의 급습으로 막을 내렸다.
경찰은 현장에서 빌리카노의 15, 19세 아들 중 하나를 손에 페인트를 묻힌 상태로 체포했고 차에 탄 채 망을 보며 대기하고 있던 빌리카노와 다른 청소년 1명도 붙잡았으며 페인트 통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