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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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연습 중 심장마비… 한인 사망

2006-08-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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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사망한 김점씨의 사인은 마라톤 연습 중 일어난 심장마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마라톤협회의 회원이기도 한 김씨는 이날 오전 부인 김명숙씨와 포토맥의 C&O Canal에서 마라톤 연습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인근에서 달리기를 하던 한 주민의 신고로 헬기와 구급차가 도착, 베데스다 서버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우체국에서 근무했던 김씨는 이날 오는 10월 열리는 마라톤대회 참가 준비를 위해 협회 회원과 함께 10마일을 뛴 후 다시 부인 김씨와 함께 연습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01년부터 집중적으로 마라톤 연습을 했고 지난해에는 3-4차례 풀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
조석진 마라톤협회장은 “1992년 협회가 생긴 이래 마라톤을 하다가 회원이 사망하는 일은 처음”이라며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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