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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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인조 시큐리티 가드 복장 무장강도 또 은행 털어

2006-08-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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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가드 복장으로 지난 22일 선밸리의 은행을 털었던 일당들이 24일 다시 웨스트레이크 빌리지의 샌타바바라 뱅크 앤 트러스트에 침입, 액수미상의 돈을 털어 달아났다.
벤추라카운티 셰리프는 25일 3~4인조 흑인 강도단이 이날 정오 직후 101 N. 웨스트레이크 블러버드의 은행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였다고 발표하고 이들 중 최소한 두 명은 시큐리티 가드 복장을 했으며 이틀 전의 은행강도 용의자들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큐리티 복장 용의자들은 이번에는 복면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FBI 대변인은 이들의 인상착의와 기타 정보로 볼 때 이들이 선밸리의 은행뿐 아니라 지난 4월이래 LA카운티 내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12건의 은행강도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은행 안에 침입한 용의자들은 고객들에게 땅에 엎드릴 것을 명령한 후 카운터를 뛰어넘어 금고의 현금을 털어 녹색 폰티액 그랜드앰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파크웨이 칼라바사스 인근 벤추라 프리웨이에서 용의자들 차량을 발견, 번잡한 로컬도로까지 추적했다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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