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원시적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LA 아프리칸 마켓 플레이스 & 문화 축제.
가스펠 가수, 콰이어, 재즈 음악 밴드, 마술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프리카의 원시적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LA 아프리칸 마켓 플레이스 & 문화 축제(African Marketplace & Cultural Faire)가 이번 주말부터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크렌셔 디스트릭에서 열린다. 연인원 약 35만명이 참가하는 축제는 아프리칸 아메리칸이 주축이 돼서 만드는 최대 문화 축제로 베벌리힐스 인근 랜초 시에네가 공원(Rancho Cienega Park) 8에이커 대지에서 펼쳐진다.
전통의상-고유음식 등 풍물 체험
19일부터 랜초 시에네가 공원서 펼쳐
르완다 등서 라틴 재즈단 파견, 연주
‘아프리카의 문화 및 전통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아프리칸들의 현 주소를 조명해보며 이를 한 자리에서 펼쳐 보인다는 것이 취지이다. 올해로 21회째 맞아 이젠 LA의 여름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애트 앤드 크래프트(Art and Craft) 작품 및 푸드 부스를 이루는 벤더만도 300개가 넘으며 특별 행사장이 북미주 빌리지, 커리비안 빌리지, 아프리칸 빌리지, 어린이 마을 등이 주제별로 설치된다.
아프리카산 목각과 가면을 전시, 판매하는 ‘순수 예술 파빌리온’(Fine Arts Pavilion)도 들어서고 브라질에서 수입한 수공예품, 예술품들을 만날 수 있는 코너도 설치된다.
관람객들은 각 빌리지를 돌아보며 아프리카 여러 지역의 문화와 풍물을 접해 보며 각 나라와 지역을 대표하는 음악가나 공연단들이 야외극장 무대에서 연속적으로 공연하는 음악과 댄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쿠바나 르완다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라틴재즈단과 예술가들이 직접 와서 보다 다채로운 연주를 선사하게 된다.
그 외에도 매직 페스티벌, 댄스 페스티벌, 레게 락음악 페스티벌, 블루스 페스티벌, 가스펠 연주회가 곳곳에서 펼쳐지며 테니스 토너먼트도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Little Africa Youth Village Highlights)에서는 초대된 성우들이 비디오와 함께 꾸며 가는 애니메이션 웍샵, 예술 작품과 공예 작품 웍샵, 아프리카 드럼과 댄스 클래스, 어린이 무용단과 가스펠 가수, 콰이어 등 음악 밴드의 엔터테인먼트, 마술사, 저글링, 페팅 주, 스토리 텔러, 시 낭송과 연극 공연, 카니벌,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프리칸들의 화려하고 독특한 전통의상의 물결 속에서 이제껏 맛보지 못했던 아프리카 국가들의 음식도 먹어보고 이들의 고유문화와 전통예술, 풍습들을 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는 8월19일(토)~20일(일), 26일(토)~27일(일), 노동절 주말 9월2일(토)~4일(월) 오전 10시~오후 9시에 열린다. 입장료는 성인 6달러, 연장자와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4달러.
■가는 길
LA 한인타운에서 10번 프리웨이를 타고 서쪽으로 가다가 Crenshaw Blvd. 출구에서 내려 남쪽으로 향한다. La Brea가 나오면 좌회전한 후 Rodeo Pl.에서 다시 좌회전하면 행사 공원인 랜초 시에네가가 보인다.
문의 (213)748-4772
www.africanmarketplac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