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밀턴 매디슨 하우스, ‘신장 질환의 증상과 치료’ 건강강좌

2006-05-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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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매디슨 하우스(Hamilton Madison House) 산하 노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건강 강좌 ‘신장 질환의 증상과 치료’가 30일 열렸다.

이날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코넬 메디컬 센터의 이준범 신장내과 전문의가 강사로 초청돼 신장의 구조 및 기능, 만성신부전의 원인과 약물요법, 혈액투석의 정의, 식이요법, 신장이식 등 신장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상세히 소개됐다.
이준범 전문의는 “신장은 소화된 음식물이나 약물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압을 조정하는 한편 정상적인 호르몬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중요한 신체 부위이다”며 “신장 손상으로 인해 이 같은 기능 수행 능력이 저하될 경우 신부전증이 발생, 온몸의 불쾌감과 지속적인 피곤함, 두통, 오심 구토와 같은 증상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 전문의는 이어 “과학의 발달로 인해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혈액·복막 투석, 신장이식 등 다양한 신장질환 치료법이 현존하고 있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운동과 건강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신장질환 발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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