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날 ‘미동부 봉축대법회’
2006-05-23 (화) 12:00:00
미동부승가회(회장 도범스님)주최, 뉴욕불교사원연합회(회장 휘광스님) 주관의 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 날 미동부봉축대법회가 5월21일 오후 1시30분 퀸즈칼리지 스튜던트 유니온 4층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도범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만유의 모든 법이 생주이명이요 보고 듣는 인연들은 얽히고 설켰지만 우유자재하니 진여의 참 모습은 탕탕무애하여 일대활로에 시종이 없고 생명도 없음이라. 중도실상으로 시비선악떠나 서로 융합하니 유형무형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차별 없이 평등하
며 천백억화신으로 나투지 않고 비추지 않는 곳 없으니 기묘난사한 대자대비가 광대무면하다”며 “석가탄신 맞이하여 저마다 발원하며 마음등불 밝히면 억겁으로 쌓인 업장이 지혜로 밝아지나니 그리하여 옛 부처님의 미소가 세계일화 되고 세상사 다스리지 아니해도 어지럽지 아니
하리라”고 봉축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축사를 통해 “우리 불자들이 먼저 나서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대자비의 보살행을 실천하자. 나와 내 가족만 생각해서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 전도된 생각을 바로잡고 정신적 가치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실천이 뒤따라야 하겠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이러한 사명의식으로 동포사회의 화합과 우리 민족의 통일, 나아가 인류의 평화를 위해 이국땅에서도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는 큰 원력을 세우시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뉴욕총영사 문봉주 대사는 축사를 통해 “봉축 대법회를 통해 미 동부지역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의 인격을 함양하고 이웃에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우리 동포사회가 진정으로 서로 돕고 사랑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불교계는 언제나 우리 민족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었고 현재도 신도수에 있어서 조국에서 가장 많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만큼 불교계에 종사하시는 여러분께서는 종교적 활동 뿐만이 아니라 민족적 사명감을 필요로 하는 한인사회의 일에도 더
욱 큰 관심을 가지고 앞장서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오늘 함께 봉축대법회를 올리는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고루 내려지고 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한인동포들에게까지 나누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봉축대법회는 1부 축가로 불광선원합창단과 한마음선원합창단의 ‘찬불가’, 손현승의 ‘독창’, 이명옥의 ‘민요’에 이어 2부 합동법회는 예불로 ‘도량석’ ‘종성’ ‘오분향례’, ‘정근’, ‘반야심경’, 법회로 ‘삼귀의’,‘ 찬양합니다’, ‘봉축사’, ‘축사’, 행사준비위원장 박종성회장의 ‘인사말씀’, ‘청법가’, ‘입정’, 혜창큰스님의 ‘법문’, ‘공지사항’, ‘사홍서원’등으로 모든 순서가 끝났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