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뉴 모이스처락’ 판매 일체 중단

2006-05-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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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슈롬(BOL; Bausch & Lomb)사는 15일 렌즈 관리용액 제품 중 하나인 리뉴 모이스처락(ReNu MoistureLoc)‘ 제품의 판매를 전 세계적으로 일체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슈롬사는 지난 달 미국 17개 주에서 희귀성 안질환인 ‘진균성 각막염’ 사례가 보고<본보 4월12일자 A1면>된 이후 리뉴 모이스처락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으며 15일부터 이의 제조 및 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바슈롬사 로널드 자렐라 사장은 “회사는 고객들의 안전을 최상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연방보건당국은 지난 12일 리뉴 모이스처락이 원인으로 보이는 진균성 각막염 사례가 122건으로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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