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빅 애플 서커스 13-29일 프레쉬메도우 커닝햄팍

2006-05-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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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애플 서커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퀸즈 프레쉬메도우의 커닝햄팍을 찾아온다.

대형 텐트 안에서 손에 땀이 나게 아슬아슬한 묘기와 곡예, 동물의 깜찍한 쇼로 이뤄지는 서커스는 학령전 아동은 물론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딱 맞는 나들이 코스. 13일부터 29일까지 ‘할리우드에 가는 할머니(Grandma Goes To Hollywood)’란 타이틀로 뉴욕시를 찾아오는 빅애플 서커스를 미리 가본다.
올해로 28회 시즌을 맞는 빅 애플 서커스는 온 가족에게 잊지 못하는 서커스를 보여준다는 각오로 전 세계에서 초청한 최고 서커스단 묘기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빅 애플 서커스의 영원한 마스코트인 배리 루빈이 이번 시즌에는 할머니 광대로 분장하고 은막속의 서커스로 들어가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출연진
이번 시즌에는 이태리, 러시아, 중국, 칠레, 영국, 불가리아, 프랑스 등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곡예사들이 출연한다.중국에서 온 앤휴 곡예단은 널빤지를 이용해 곡예사들이 회전하고 뛰는 묘기를 보인다. 이탈리
아 출신의 윌러 니콜로디는 링을 가지고 놀라울 정도의 익살스런 곡예를 선보인다.러시아에서 온 그라모프 트로프와 마사 가라모바는 고도 그네에서 날아다니는 곡예를 펼친다.
빅 애플 서커스 멤버인 크리스틴 아타드 스토이네브는 한 손으로 발란스를 유지하며 등에는 애견 스쿠비를 업고 다양한 포지션을 연기한다.
이외 공중에 던진 물건을 받아내는 지글러, 칠레에서 온 리처드 올레트와 그의 귀염둥이 애견들 쇼, 영국에서 온 야스마인 스마트의 말 쇼 등이 마련돼 있다.


*제작진
폴 바인더가 제작하고 마이클 크리스틴슨이 감독한 이번 쇼에는 특별히 대규모의 서커스를 자랑하는 링링 브라더스 바넘 베일리 서커스단의 감독자인 스티브 스미스를 스카웃해 특별하게 제작했다. 기존의 빅 애플 서커스 밴드 지휘자 랍 슬로윅이 복귀했으며 잘 알려진 무용수 빅키 베이비스가 쇼 전체의 안무를 담당했다. 무대 디자인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과 레페토리 디어터 오브 링컨센터에서 활약해온 피터 웩스러가 합류, 효과와 음향, 전체적인 구성 등을 강화했다.

*공연 시간
5월13일~29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5월29일은 낮 12시30분과 오후 4시30분, 화~금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6시30분 등 하루 두차례 공연이 마련된다. 단 월요일은 공연이 없으며 5월23일과 24일은 오전 11시 공연만 있다.

*퀸즈 커닝햄팍
프랜시스 루이스 블러바드와 유니온 턴파이크가 만나는 곳에 대형 텐트가 세워진다.

*순회 공연
퀸즈에 이어 6월2일부터 11일까지는 롱아일랜드 브룩빌의 롱아일랜드 유니버시티 C.W.포스트 캠퍼스에서 공연된다. 주소는 720 Northern Blvd, Brookville.

6월16일부터 24일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아리나 디스트릭에서 열린다. 주소는 Neil Avenue & Nationwide Blvd, Columbus다.6월30일부터 7월4일은 커네티컷 뉴해븐의 스포츠 해븐에서 열린다. 주소는 600 Long Wharf
Drive, New Haven.7월9일부터 15일까지는 로드아일랜드 찰스타운의 니니그렛 팍에서 마련된다. 주소는 Route 1A, 4890A Old Post Rd. Charlestown이다.

*입장료
5월13일 개막일 공연은 14달러 또는 20달러.
이외 주중 저녁 공연과 토요일과 일요일은 14~37달러.
주중 낮 공연과 5월29일 공연은 15~27달러.
15명 이상의 단체 관람시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티켓 구입처
www.Ticketmaster.com, 212-307-4100, 800-922-3772.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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