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료 B형 간염 검진행사에 한인 참여 적어 아쉬워

2006-05-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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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B형 간암 및 감염 인식증진의 주간’을 맞아 9일 찰스 B. 왕 커뮤니티 건강센터에서 열린 검진 행사에 한인은 단 2명만이 참여, 20여명이 참가한 중국인들에 비해 큰 대조를 보였다. 또한 10, 11, 12일에 열릴 예정인 B형 간염 검진행사에는 9일 오후 5시 현재까지 20여명의 한인이 예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찰스 B 왕 커뮤니티 센터의 데이빗 김 담당은 “지난해 뉴욕시 B형 간암 및 간염 인식 증진 주간의 경우 대체로 목, 금요일 검진행사에 한인들이 몰리긴 했지만 현재 참여자는 매우 적은 것”이라며 “한인들 가운데 발생률이 높은 B형 간염을 무료로 검진 받고 치료 또한 받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0일과 11일 열릴 무료 B형 검진 행사는 오전 9시~오후 2시,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찰스 B. 왕 커뮤니티센터(137-26 37애비뉴 2층)에서 열린다. 또한 13일에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의 주최로 플러싱 고등학교(35-01 유니온 스트릿)에서 오후 11시부터 열린다. 이와 관련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718-886-7355(찰스 B. 왕 건강센터); 212-463-9685(KCS 공공보건부)로 하면 된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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