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 나들이

2006-05-04 (목) 12:00:00
크게 작게
5월들어 뉴욕 일원에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볼거리와 공연들이 줄을 잇고 있다.문화의 도시 뉴욕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추천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타잔’
디즈니사가 새롭게 내놓은 뮤지컬 ‘타잔’이 10일 맨하탄 브로드웨이의 리처드 로저스극장에서 개막된다. 필 콜린의 음악을 담당한 이 타잔은 영화만화에 사용한 음악과 스토리를 뮤지컬로 각색해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뉴욕을 찾아왔다. 토니상 수상자인 밥 크라울리가 감독한 이 뮤지컬은 화려한 무대와 음악으로 개막전부터 기대를 받아왔다. 공연시간은 화~토요일은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 등이 있으며 입장료는 51달러25센트~101달러25센트. 예매처; 212-307-4747.

*미자연사 박물관(AMNH)
맨하탄 79가 센트럴팍 웨스트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의 로즈센터에서 지질학과 다윈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 컴퓨터와 비디오를 통해 11만5,000년 전부터 기후의 변화로 변경된 지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행성의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갤러시의 모습은 지구과학을 공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아이맥스 극장에서는 카로 볼드윈 박사의 갈라파고스 아일랜드 방문 입체 영화가 상영 중이다.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개장한다. 아이맥스 극장 입장료는 일반 21달러, 학생 16달러, 어린이 12달러. 문의; 212-769-5100.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페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스프링 페어가 오는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밴더빌트홀에서 열리는 이 페어에는 64개 밴더들이 참가해 가정 장식품, 선물용품, 남성 용품, 미술 작품, 주얼리, 가방, 모자, 스카프, 아동복 등을 판매한다. 월~토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이 선다.

*브루클린 식물원
브루클린 식물원은 오는 5월28일까지 ‘하나미 벚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만개한 벚꽃 사이를 산책하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식물에서는 220그루의 벚꽃이 있다. 이 식물원은 900washington Ave에 자리잡고 있다. 문의; 718-623-7333. www.bbg.org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왕국전이 열리고 있다. ‘하쳅숫트-파아오의 여왕’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7월9일까지 계속된다. 하쳅숫트 여왕은 모세와 같은 시기의 인물로 고대 이집트에서 여성 통치자로 명성을 날렸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맨하탄 82가 5애비뉴에 위치해 있다.


*‘친절한 금자씨’ 상영
이영애와 최민식 출연,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영화가 ‘Sympathy for Lady Vengeance’란 영어 제목으로 맨하탄의 앤제리카 필름 센터와 AMC 엠파이어 25에서 상영되고 있다. R등급으로 1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상영 장소는 맨하탄의 앤제리카 필름센터(Angelika Film Center)와 AMC 엠파이어 25(AMC Empire25) 극장. 앤제리카 필름센터는 맨하탄 하우스턴과 머서 스트릿 코너 18 W, Houseton St.에 위치해 있으며 입장료 일반 10달러75센트. 상영시간은 11:30AM, 2:10PM, 5:00PM, 7:35PM, 10:10PM이다. AMC Empire25는 42가 7애비뉴와 8애비뉴 사이(234 W. 42nd Street)에 자리잡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