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앰뷸런스회사 등장...뉴저지 ‘에덴 앰뷸런스’ 한인 직원 탑승

2006-04-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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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앰뷸런스회사 등장...뉴저지 ‘에덴 앰뷸런스’ 한인 직원 탑승

에덴 앰뷸런스의 박호경(가운데) 사장이 앰뷸런스 앞에서 한인을 비롯한 구급의료기사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한국어로 모든 응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한인 앰뷸런스 회사가 뉴저지에 등장했다.

한인 앰뷸런스 서비스 회사인 ‘에덴 앰뷸런스(Eden Ambulance)’는 지난 3월 뉴저지주 응급의료 서비스 사무국으로부터 응급 앰뷸런스 운행 허가를 취득,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에덴 앰뷸런스는 기본적으로 응급차량이 갖추어야 할 모든 응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다 응급차 운행자 2명 가운데 1명을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인 구급의료기사(EMT)로 탑승시켜 한인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하게 한다.

에덴 앰뷸런스 박호경 사장은 “그동안 한인들이 911 또는 병원 앰뷸런스를 이용할 때 언어장벽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한인 구급의료기사를 탑승시켜 환자를 보다 신속하고 적절하게 응급처치하고 병원에 도착한 후에는 수속과정을 도우며 환자 상태를 병원측에 자세히 설명해주어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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