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알콜 진단 받으세요‘.
뉴욕시 보건국(DOHMH)은 ‘전국 알콜 인식 증진의 날’인 6일을 맞아 뉴욕시 5개보로 20여개 병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로 알콜 스크리닝을 실시한다.
시보건국은 “미국 성인의 50% 이상이 알콜 중독 또는 알콜 중독 문제를 갖고 있는 친척이나 이웃을 알고 있다”며 “사전에 문제의 심각성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이번 스크리닝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시보건국은 또 알콜 중독까지는 아니더라도 알콜 섭취량이 높으면 고혈압, 심장질환, 암 등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폭력, 자살 등을 저지를 확률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사전에 이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특히 자신이 아니더라도 주위에서 알콜 문제를 겪고 있는 이웃이나 친인척이 있으면 반드시 스크리닝을 받을 것을 권장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지정된 20여 곳의 병원에서는 무료로 알콜 스크리닝을 해주며 20분짜리 비디오도 상영한다. 또 질문지 작성이 끝나면 건강 전문가와 1대1 면담을 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추천서(Referral)도 받을 수 있다.
▲알콜 무료 스크리닝을 받을 수 있는 곳
퀸즈; 엘름허스트 병원(79-01 브로드웨이), 퀸즈병원센터(Queens Hospital Center, 82-70 164가)브루클린; 베드포드 스타이브센트 알콜 치료 센터(300 Jay Street), 코니아일랜드 병원(2601 오션 파크웨이).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