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2006-03-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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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의 필요성

치밀한 분석과 명쾌한 논리로 경제흐름을 진단하고 삶의 성공전략을 전파해온 저자의 자기계발서로써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을 소개한다.
성공에 있어 재산이나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간 꾸준히 축적해 놓은 지적 자본이다. 그것은 오랜 기간 반복해서 훈련한 정교한 노력이어야 하고 그 기간을 평균 10년으로 잡아 표준화한 것이 바로 ‘10년 법칙’이다.
직업 세계로 막 입문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슷한 출발선에서 시작한다. 그 안에서 생존하려면 생존을 넘어 성공하려면 남들과 차별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은 저자는 자신을 그렇게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하고 연습했다. ‘10년 법칙’을 몸으로 살아낸 것이다. 아직은 생소한 ‘10년 법칙’을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맞물려 이야기함으로써 우리가 체감하기 쉽게 설명한다.
‘10년’기간을 크게 세분화하면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처음 시작하는 시기로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특정 분야에서 그간 축적된 기존 지식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시기다.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노력한다기보다는 의무감과 강요에 의한 훈련이 이루어지지만 그만큼 연습량이 늘고 숙련도가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두 번째 시기에는 훈련량이 크게 증가하여 성장 속도도 매우 빠르다. 막연하나마 이 분야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전력투구하는 시기다.
세 번째 시기는 그야말로 자신의 전문 기량을 향상시켜 특별한 인물이 되기 위해 전념한다. 이 시기를 지나는 사람은 자기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갖는다.
이렇듯 ‘10년 법칙’을 실행하는 사람은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 서기에 부족함이 없을 뿐더러 인생의 성공까지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피카소,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등을 예를 들면서 독자들을 설득한다. 낙심하고 포기하지 말고 10년을 열정적으로 투자하여 ‘명품 인생’으로 업그레이드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공병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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