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한인스키&스노보드협회(회장 정기의)가 전국 네트워크 구축으로 스키 붐 조성에 나선다.
미 동부를 포함, 중부와 서부에서 활동 중인 한인 스키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전국규모의 스키연맹 조직을 기대하고 있는 동부협회는 8일 뉴저지 감미옥 식당에서 미서부한인스키협회 관계자와 만나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서부협회 관계자로 국가대표 출신인 채기병 씨와 간담회를 가진 동부협회 임원들은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동서부 한인스키협회의 심벌과 로고를 통일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콜로라도나 유타 주에서 미전역의 한인 스키단체들이 모여 친선행사를 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하
여 집중 토의했다.
정기의 회장은 “올해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인 타 지역 한인 스키단체와의 유대 협력강화가 가시화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동부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서부협회와의 교류가 크게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조만간 중부협회와도 만나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 전국규모의 스키 연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회원증 발급을 통해 회원 혜택확충을 모색하고 있는 미동부한인스키&스노보드협회는 지난달 1,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인 스노보드 그룹을 새로이 영입, 스키 및 스노보드 붐 조성에 나서는 한편 뉴욕과 뉴저지 인근의 스키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각종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맺어 나가는 등 스키저변인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히든 벨리 스키장과 벨레어 마운틴 스키장 경우 리프트 요금의 50%와 45% 할인이 결정됐으며 스키장비 대여비 할인, 스키 무료강습, 스키샵 물품 구입 시 할인, 호텔 숙박료 할인, 지속적인 한인 협찬업소 발굴 등 회원할인 혜택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미동부한인스키&스노보드협회는 ▲3월12일, 임원 및 회원 기술 클리닉(벨레어 마운틴 스키장) ▲3월26일(예정) 협회장배 스키대회(벨레어 마운틴 스키장) ▲미 스키단체와 유대강화(친선경기 및 회원교류) ▲유망주 발굴과 훈련 및 경기출전 지원 ▲타 지역 한인 스키단체와 유대협력강화 사업 등을 실시한다. 문의 212-679-3581/www.ka-ssa.org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