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한의사 제조 앨러지약 FDA승인 받아 곧 시판

2006-03-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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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포트리 소재 가람 한의원 김도암 원장이 한방 성분으로 제조한 앨러지약 ‘허브 앨러지 케어’(Herb Allergy Care)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시중에 곧 판매될 예정이다.

허브 앨러지 케어는 꽃가루와 먼지에서부터 각종 화학물질에 이르기까지 앨러지 유발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재치기, 콧물, 눈 가려움, 기관지 천식에 효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지난 10여년간 앨러지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부쩍 증가했다”며 “7년간 끊임없이 부작용 없는 앨러지약을 연구해온 결과, 한국의 극동제약으로부터 약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시설을 제공받아 허브 앨러지 케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일반적으로 앨러지약은 졸음과 현기증,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병원에서 투입하는 앨러지 주사는 스테로이드가 함유돼 간이나 신장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허브 앨러지 케어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 없이 효과적인 앨러지 예방 및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가람 한의원에서 구입할 수 있는 허브 앨러지 케어는 내달 말부터 미국 홈 쇼핑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100g에 60달러.
김 원장은 트라이스테이트 침술 대학(Tristate Acupuncture College)을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수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가람 한의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문의; 201-585-8285.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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