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지노 무차별 총기난사… 6명 사상

2025-07-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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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바다 북부 리노서

▶ 경찰 총에 범인 중태

네바다주 북부 리노에 있는 카지노 리조트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용의자를 포함 3명이 부상했다.

28일 리노 경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그랜드 시에라 리조트 & 카지노’ 야외 주차장에서 총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총격범이 카지노 바로 밖에서 여러 사람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의 총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CNN은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총격범이 사건 전 약 45분 동안 주차장을 서성이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총격범의 범행 동기는 구체적 알려지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서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여 묻지마 총기난사 사건으로 추정된다.

현장을 목격한 리조트 투숙객 마이클 시스코(60)는 외출하려고 자신의 방을 나오기 직전에 총성이 들려 창문 밖을 내다보니 대리주차(발렛파킹) 구역에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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