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마다 감기환자 북적
2006-02-14 (화) 12:00:00
위생관리 철저히하고 충분한 휴식 취해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폭설과 한파로 병원을 찾는 감기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번 감기는 근육통과 고열이 동반되는 전염성 독감은 아니지만 콧물과 기침이 동반되는 바이
러스 성 증상을 보이고 있다.
정인국 소아과전문의는 “병원을 찾는 40% 정도의 환자들이 바이러스성 증상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독감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감기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며 “특히 가정에
서는 청결을 위해 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낙진 전문의도 “감기로 병원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감기는 3-4월까지 계속되는 질병
이므로 보온에 신경써야하며 노약자들은 반드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 감기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며 “다행히 아직까지는 독감환자는 발견되고 있지 않고 일반적인 감기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시 보건국은 감기 시즌을 맞아 뉴욕시 감기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생후 23개월부터
6살까지, 임산부, 너싱홈이나 롱 텀 케어 거주자, 케어기버, 건강관련 종사자, 50세 이상 특히 65
세 이상의 노약자들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독감예방백신접종을 받아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