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병원 간호사노조, 계약협상 지연 중재요청

2006-01-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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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간호사노조(NYSNA)소속으로 플러싱 병원에서 근무하는 30여명의 간호사들이 17일 플러싱 병원 앞에서 계약협상 지연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은 지난해 6월 30일 계약 기간이 끝난 300여명의 간호사들이 계약 협상의 지연으로 계약 없이 근무하고 있는 것과 관련 노조측이 병원측과 이를 중재해 달라는 존 리우 뉴욕시의원에 의해 마련됐다.하지만, 병원측은 병원 내부의 일을 적합한 회의가 아닌 기자회견을 통해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병원 기자회견실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간호사와 노조 관계자들은 병원 앞에서 10분 만에 기자회견을 마쳤다.

존 리우 시의원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계약 없이 일을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하지만, 협상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을 것이며 양측에서 원할 경우에는 중간자의 입장으로 중재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오레 페덜슨 플러싱 병원 홍보 부실장은 현재 연방 중재 위원회(NYSNA)가 양측의 입장을 대변해 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됐다.며 빠른 시간 내에 양측이 만족할 만한 결론을 얻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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