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보건&병원 사단법인(HHC)은 최근 뉴욕시 보건국(DOHMH)이 뉴욕시민들의 가장 큰 사망원인으로 심장질환을 손꼽은 것과 관련, 심장혈관 질환(Cardiovascular Disease·CVD)의 정의와 발생률 감소에 관한 예방법을 발표했다.HHC가 소개한 CVD의 정의와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심장혈관 질환이란-각종 심장질환을 비롯해 뇌졸중(stroke), 고혈압, 충혈성(Congestive) 심장마비, 선천성(Congenital) 심장 결함, 동맥경화, 순환계(Circulatory system) 질환 등을 말한다.
▲발생률을 감소시키려면- 금연을 하고 간접흡연을 피한다. 정기적으로 혈압측정을 받아 자신의 혈압을 점검한다. 이때 정상 혈압은 120/80에서 139/89 mm Hg으로 140/90 mm Hg나 그 이상을 넘을 경우 의사를 찾는다. 또한 콜레스테롤 레벨을 통제하고 자신의 콜레스테롤을 모를
경우 의사를 방문한다. 콜레스테롤 레벨 200mg/dL이나 그 이상을 넘을 경우 심장혈관 발생률이 증가한다. 몸무게는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좋은 식습관을 갖는다. 이밖에도 매일 운동을 하고 당뇨병과 같은 다른 질병과 관련 의사들이 추천한 사항을 따른다.
▲음식 섭취방법과 운동법- 정기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은 몸무게와 콜레스테롤, 혈압을 한꺼번에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음식 섭취 요령으로는 여러 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최소 하루 5 그릇(serving)씩 먹으며 곡물(grain)종류는 6 그릇, 생선은 일주일에 두 차례씩 먹는다. 또한 지방이 없거나 저지방 우유, 콩류, 껍질 없는 닭이나 기름기 적은(lean) 고기를 식단에 첨가한다. 운동은 걷기와 같은 활동을 하루 최소 30분 실시한다.
▲심장마비의 신호- 가장 흔한 신호로는 가슴부위에서의 통증과 압박, 답답함을 시작으로 통증과 답답함이 어깨와 팔, 등과 목, 턱, 배등으로 전이된다. 또한 숨쉬기가 힘들어지며 땀이 많이 나며, 배가 심하게 아프고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보다 흔치 않고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심장마비 신호로는 복부와 등에서 심한 통증과 함께 답답함이 동반되고 가슴 통증 없이 구토가 발생하거나 어지럽다. 이밖에도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과 피로가 느껴지며 가슴이 심하게 떨리고 식은땀과 함께 얼굴이 창백해진다. 이와 같은 신호가 올 경우 911이나 지역
병원으로 빠르게 연락을 해야 한다.<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