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와이 관광객이 74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관광객 2.5% 줄고
미 본토·캐나다인 늘어
◎…지난해 하와이의 관광객이 모든 집계가 끝나면 74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 상경개발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이 이미 지난 12월 중순에 7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31일까지 집계되면 7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매년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 2000년 698만명을 기록한 이후, 2001년 630만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가 매년 증가를 거듭하며 2004년 699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마침내 700만을 넘어선 것.
유례없는 관광객 증가로 주내 호텔과 항공사, 식당, 소매점, 관광회사 등 관광업계는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편 주당국은 지난 11월 56만2,200명이 하와이를 다녀갔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11월에 비해 6.5% 증가한 수치이다. 이 기간 일본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감소했으나, 미 본토 서부관광객이 8.1%, 동부관광객이 11.8% 각각 증가했으며, 캐나다 관광객도 8.4% 증가해 일본 관광객 감소분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각 섬별로는 라나이가 42.4% 증가로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외 카우아이 26.6%, 마우이 12%, 몰로카이 10.8%, 빅 아일랜드 8.2%, 그리고 오아후가 4%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