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어린이 무료 건강검진, 뉴욕병원 주관, 21일 서울플라자 열린공간서

2006-01-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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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린이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이 오는 21일 서울플라자 열린 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무료 검진 행사에서는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어린이들의 발 검진, 시력, 치아, 발육상태와 영양 상태(키, 몸무게) 등을 점검하게 된다.이를 위해 뉴욕병원 소속 소아과를 비롯한 5명의 전문의와 10명의 간호사,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된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 동행 한 보호자를 위한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 검사를 즉석에서 측정, 진단 해주며 녹내장 등 일반 검사도 실시한다. 또한 미 암협회 한인지부에서는 50세 이상에 한해 대장암 검진 키트를 제공하며, 추후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유방암(40세 이상), 자궁암(18세 이상) 검진의 예약 접수도 받는다.

검진 시간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이며 보험 유무에 상관없이 한인 어린이면 누구나 가능하다.이외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요한 박 소아과 의사가 어린이 보건에 대한 강연과 미 암협회의 암에 관련한 강연이 이어진다.이날 무료 검진 행사에서는 뉴욕병원이 제공하는 피에로 마술쇼와 페이스페인팅, 인형극장 독도의 ‘성냥팔이 소녀’ 인형극 공연과 건강을 위한 에세이 장학금 콘테스트 등의 특별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어린이 건강 검진은 뉴욕병원이 주관하고 뉴욕한인회, 뉴욕지역한인연합회, 플러싱한인회, 뉴욕한인봉사센터, 열린공간, 미국암협회 한인지부, 가정문제상담소, 미주한인청소년 재단이 공동주최한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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