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명 우유업체 제품 리콜

2005-11-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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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어리랜드 초코 1%제품‥살균제 함유

서부 캐나다를 중심으로 우유 제품을 판매하는 유명 우유업체가 식품 검역 당국으로부터 제품 리콜 조치를 당했다.
연방정부 식품 검역원(CFIA) 샤쉬 쿨카르니 대변인은 발표를 통해“데어리랜드사의 유효기간 11월 5일이라고 표시된 초코 1% 제품(500ml)에 화학 살균제가 함유되어 있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이런 살균제가 들어있는 제품을 마실 경우 건강에 매우 해로울 뿐만 아니라 심지어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의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사푸토 푸드(Saputo Foods)측은 제품을 회수했지만 이미 판매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제품(500ml)은 BC주와 알버타주에 약 1만8천 개가 이미 배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사측은 문제의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 버리거나 구입장소에서 환불토록 당부했다.
한편 이번 리콜명령은 이 제품을 섭취한 한 소비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음에 따라 제품에 대한 당국의 검사 결과 살균제가 발견됨으로서 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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