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써리에 캐나다 최고층 빌딩 건설

2005-10-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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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

▶ 킹 조지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

밴쿠버 최고층 빌딩인 월 센터보다 거의 두 배나 높은 건물이 써리에 들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그 맥컬럼 써리 시장은 지역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81층 규모 빌딩이 계획되고 있으며 이는 써리의 기존 빌딩인 20층 규모의 센트럴 시티보다 4배나 높은 건물이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81층 약 900피트의 높이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2008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시공중인 상글릴라 빌딩(60층, 642피트)은 물론 토론토 소재의 캐나다 최고층 빌딩인 퍼스트 케네디언 플레이스(72층)보다 더 높은 셈이다.
킹 조지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에 들어설 이 프로젝트와 관련 맥컬럼 시장은“예정 부지는 이미 다목적용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문제에 없다”며“기본도면 작성 및 파이낸싱 등이 준비 완료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기 시장자리를 두고 그와 맞서는 다얀 와츠 시의원은“건축 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으므로, 추진키로 이미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함으로서 내달 실시되는 시장 및 시의원 선출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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