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국 간호사 비율, BC 전국 1위

2005-10-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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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출신 간호사는 미국 등지로 빠져나가

전국에서 외국 출신 간호사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BC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캐나다 보건 정보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C주 경우 간호사의 13.3%는 외국에서 교육을 받은 외국 출신으로, 온타리오주(9.6%)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상기 자료와 관련 토론토대 간호학과 린다 오브리엔 교수는 은퇴 연령의 간호사가 많은 상황에서 미국으로 취업하는 추세가 계속될 경우 국내의 간호사 부족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캐나다 간호사 협회 차기회장인 마를린 스마두씨는“베이비 부머 세대의 간호사가 은퇴하는 3~5년 후에는 간호사 부족 현상이 피부로 느껴질 것”이라며“당국은 대책을 지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간호사 확보 및 유지 방안과 관련 획기적 조치가 없을 경우 이민자 출신의 외국 간호사 비율은 당분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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