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가 B형 간염예방의 달 11월을 맞아 뉴욕시거주 무보험 한인들을 우선으로 하는 B형 간염예방 검진 및 접종, 치료 행사를 실시한다.
이미 지난 3월과 4월 뉴욕시 거주 한인 407명에 대한 B형 간염 검진 및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KCS 공공보건부는 이번에 실시하는 행사에서 한인(체류신분 및 보험유무와 관계없다) 350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표 참조>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세진, 김용락, 김명호, 오수나, 강병철, 최예선, 안정훈, 황리나 전문의가 동참, B형간염 검진을 위한 혈액채취와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안의 B형 간염 수치가 타 인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되면서 뉴욕시의회와 NYU 메디컬 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가 함께 ‘아시안 B형 간염 프로그램’을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뉴욕시의회 재정지원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B형 간염 교육과 홍보,
예방접종, 치료까지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 1차 검진을 통해 모아진 혈액은 NYU 의대 벨뷰 병원으로 보내져 면역검사를 받게 되며 결과에 따라 면역이 없는 한인은 3차례에 걸쳐 예방 접종을 받게 된다. 이미 항원이 있는 경우는 NYU 벨뷰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며 모든 비용이 무료다.
한편 박지현 KCS 공공보건부 프로젝트 메니저는 “체액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B형 간염은 한인들에게 매우 심각한 바이러스성 간 질환이다. 다수의 아시안을 포함해 매년 약 100만 명이 이 질병을 늦게 발견해 사망한다. B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은 아시안들의 최고 사망 원인 중에
하나로 특히 한인들의 간암 발병률은 미국인에 비해 8배가 높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형 간염검진은 예약이 요구되며 문의는 212-463-9685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도표>
날짜 시간 장소 제한인원 당당의사
11월3일(목) 오후 7시 뉴욕조선족동포회(36-40 Main St. 지하 플러싱) 100명 김세진 가정의학전
문의
11월6일(일) 오후 4시 2005 Fall NY Nail &Spa Show(34-20 Linden Place 플러싱) 80명 김용
락 가정의학 전문의
11월12일(토) 오후 4시 New York Hospital Queens/ Lang Lobby (56-45 Main St. 플러싱) 80
명 김명호 위장내과 전문의
11월13일(일) 오후 5시 새생명커뮤니티교회(225 Richmond Hill Rd. 스태튼 아일랜드) 60명 오수
나 내과 전문의
11월19일(토) 오후 5시 장소미정 60명 강병철 가정의학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