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암협회 한인지부, 한인 20여명 무료 유방엑스선 촬영

2005-10-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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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엔 네일협회서

유방암 인식의 달인 10월을 맞아 미암협회 한인지부(지부장 김성호)가 실시한 무료 유방 엑스선 촬영(mammogram)및 유방암 교육이 17일 실시됐다.

한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퀸즈 YWCA에서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개최된 행사에서 한인들은 YWCA 앞에 배치된 메리 이메큐레이트 병원 소속 이동 검진차량에서 무료로 유방 엑스선 촬영을 받았다. 또한 미암협회 한인지부는 대장암 검진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대장암 자가진단기(FOBT KIT)를 무료로 제공했다.


브롱스에서 거주하는 김윤숙씨는 “오늘 유방 엑스선 촬영을 받기위해 플러싱까지 찾아왔다”며 “경제적 이유로 마모그램 촬영이 쉽지 않은 한인여성들에게 무료 촬영은 큰 희소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 한인여성은 “가슴부위에서 돌기가 만져져 두려움에 떨던 중 신문을 통해 오늘 행사에 대해 접했다”며 “엑스선 촬영을 한 것만으로도 벌써 마음의 안식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암협회 한인지부는 오는 26일에도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한인네일협회(35-30 페링턴 스트릿 2층)에서 무료 유방 엑스선 촬영을 실시한다. 40대 이상의 무보험 한인여성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전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문의는 718-263-1532로.<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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