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유레일 패스가 다양해진다.
단일국가 패스 등 새 상품 속속 개발
유럽 자유관광 도구로 자주 사용되는 유레일 패스가 2006년부터 새로운 지역 카테고리가 늘어나면서 한층 더 편리해지게 된다.
먼저 유레일은 사상 처음으로 내년 1월부터 단일국가 철도패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유레일 국가패스(Eurail National Pass) 프로그램에 포함된 핀란드, 그리스, 네덜란드, 헝가리,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및 스웨덴 등 9개 국가패스를 구입하면 1개국을 중점적으로 관광할 수 있게 됐다.
유레일의 르네 드 그루 홍보관은 “유레일 국가 패스는 오늘날 많은 고객들이 여행하는 방법에 대응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유럽에 단기간 여행을 오는 해외 여행자들이 많으며 이 새로운 패스는 여행자들이 한 번의 여행에서 한 나라를 편리하게 깊이 탐색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레일 그룹은 또한 국경을 맞대고 있는 2개 국가를 무제한 여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2년 전에 개발한 유레일 지역패스에 새로운 컨트리 콤비네이션 상품들을 추가했다.
처음 나온 콤비네이션 상품들(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프랑스-이탈리아, 프랑스-스페인, 독일-베네룩스, 독일-덴마크, 그리스-이탈리아, 헝가리-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루마니아-헝가리, 스페인-포르투갈) 외에도 2006년 1월부터는 오스트리아-체코공화국, 오스트리아-스위스, 프랑스-베네룩스, 프랑스-독일, 프랑스-스위스, 독일-오스트리아, 독일-스위스 등 새로운 7개 콤비네이션 상품들이 추가된다. 이 밖에도, 15일 내지 3개월간 여행을 계속하거나, 2개월 내에 10일 내지 15일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 플렉시(Eurailpass Flexi) 등이 새로 개발됐으며 현재 17개 유레일 패스 국가는 2006년부터 루마니아가 추가됨으로써 18개 국가로 늘어난다.
르네 드 그루 홍보관은 “새로 개발된 유레일 패스들은 스마트하게 여행을 하면서도 유럽의 특정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제한된 타임프레임의 여행자들간에 큰 인기를 끌 것이다”며 “유레일이 옵션 상품들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유레일 패스는 여행자들에게 그 고유한 편안함과 유연성을 가지고 자신들의 일정을 특별히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밝혔다.
문의: www.Eurail.com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