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단풍 시즌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뉴욕주 관광국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지속돼 단풍 시즌이 늦춰졌으나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이번 주말부터 단풍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관광국은 매년 이맘때면 단풍으로 유명한 레이크플래시드나 애디론댁 지역에 단풍이 85% 이상 들지만 올해는 더운 날씨가 오래 지속돼 단풍이 늦춰져 이번 주말께부터 25% 단풍이 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단풍으로 유명한 얼스터 카운티, 허드슨 밸리 등에서도 이번 주말부터 단풍이 30% 정도 들기 시작할 전망이다.
한편 주말을 이용해 단풍 구경을 갈 관광객들을 위해 주 관광국은 단풍 정보를 공식 웹사이트(www.iloveny.com) 및 정보센터(1-800-CALL-NYS)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애디론댁; 프랭클린 카운티 터퍼 레이크, 마운트 애럽 지역에 단풍이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또 에섹스 카운티의 와잇페이스 마운트와 레이크 플래시드에는 단풍이 25~40% 가량 들 전망이다. 해밀튼 카운티의 단풍은 50%, 워렌 카운티 노스 크릭 지역에는 25%, 레이크 조지에는 10~15%, 허키머 카운티의 올드 포지 지역에는 25%, 레이크 챔플렌 지역은 5% 가량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캣츠킬; 캣츠킬 킹스턴 지역에는 25~40%, 하이마운트 지역 벨리어 마운튼에는 20%, 설리반 카운티, 그린 카운티에는 각각 10% 가량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라토가; 단풍이 유명한 대처 팍에는 25~35% 가량 단풍이 들고 슬링어랜드에는 15%, 기타 인근 지역에는 10% 정도 단풍이 들 전망이다.
▲사우전드 아일랜드-시웨이; 제퍼슨 카운티의 알렉산드리아 베이 지역에는 15%, 세인트 로렌스 카운티에는 10% 정도 단풍이 들 것으로 보인다.
▲뉴욕중부; 핑거 레이크 지역에는 20%, 세네카 카운티에는 15%, 오논데가 카운티에는 15% 가량 단풍이 들 전망이다. 또 나이아가라 지역에서는 15~30%, 버팔로 지역에는 20%, 제네시 카운티에서는 10~15% 가량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