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료원, 뉴욕교우회와 진료협약 체결
2005-09-23 (금) 12:00:00
한국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뉴욕 고대 교우회와 22일 진료협약 사업을 공식 체결하고 앞으로 고대 교우는 물론, 해외 거주 일반 한민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
뉴욕 일원 한인들은 뉴욕 고대 교우회에 먼저 연락해 확인증을 발급받으면 원하는 시일에 맞춰 한국 방문기간 동안 기초 종합검진에서부터 각종 질병 치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대 교우에게는 20%~30%, 일반 한인 교민들은 1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본보 9월21일자 A4면>
고대 의료원은 이미 홍콩과 필리핀은 물론, 미주내에서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고대 교우회와 진료협약 사업을 체결한 상태이며 이번 주 뉴욕에 이어 다음 주에는 워싱턴DC 체결식이 예정돼 있다. 뉴욕 고대교우회와 진료협약 사업 체결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홍승길 고대의대 부총장은 “개
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한민족 의료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앞으로 사명감을 갖고 참된 의료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욕 고대교우회 유재현 회장도 “해외 한민족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교의 참모습에 긍지를 느낀다. 앞으로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 유지돼 보다 많은 미주 한인들이 혜택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