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개업의사협회(회장 강백현)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회장 정신애)가 공동주관하고 플러싱병원 메디컬 센터가 후원하는 ‘2005년 한인무료진료행사’가 오는 10월 2일 개최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러싱 병원 1층 강당에서 열릴 무료진료행사에는 개업의협회 전문의 40여명을 비롯해 50여명의 간호사,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한다. 진료과목은 일반외과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과, 피부과, 재활치료, 통증치료 등이며 피검사를 통한 혈당, 콜레스테롤, 자궁암, 전립선암 검사도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비뇨기과, 안과, 이비인후과 진료와 유방 엑스선 사진(mammogram)촬영이 추가된다.
검진대상은 18세 이상의 한인은 누구나 가능하다. 하지만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반드시 등록을 해야 검진을 받을 수 있
다. 검사 결과는 정상, 비정상에 관계없이 의사 소견서와 함께 개인별로 통보된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검진대상자들에게는 다양한 의학정보를 다룬 영상물 상영과 시청각 의료교육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 행사를 주관하는 개업의협회 강백현회장은 22일 열린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들 경우 바쁜 스케줄과 경제적 여건, 또는 보험이 없어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위해 한번 방문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체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무료진료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