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한인생활천주교회 생활상담소, 무료검진행사 성황

2005-09-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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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한인천주교회(서상봉 신부) 생활상담소(소장 조원훈)가 주최하고 미암협회 한인지부(지부장 김성호)와 플러싱 병원 메디컬 센터가 후원하는 무료 건강검진 행사가 24일 한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석한 한인들의 뜨거운 열기와 관심으로 예정 마감시간보다 30여분 늦게 끝난 검진행사에는 의료진, 간호사를 비롯해 미암협회, 생활상담소등 관계자 30여명이 성심성의껏 참석자들을 진료 및 상담하는 한편 이들에게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검진 및 상담내역으로는 내과(김세진, 강병철 박사 담당), 치과(박용혁), 통증치료및 척추교정(염종원), 녹내장(이훈), 정신건강및 우울증 상담(주호종), 한방의료 상담(박용규 한의사), 무보험자 병원 안내상담(하마리아 간호사)등이 있었다. 또한 미암협회 한인지부는 간염검사, 대장암 검사 및 유방암, 자궁암 검사예약접수, 암예방및 치료 교육을 실시했으며 플러싱 병원은 콜레스테롤, 혈당 및 혈압측정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했다.


이날 참석한 한성모(56)씨는 “값비싼 병원비와 언어문제로 건강에 문제가 있더라도 병원을 찾기가 망설여졌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총체적인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김성균(45)씨는 “오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일부러 천주교회를 찾았다. 오늘같이 유익한 행사가 한인사회에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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