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M1660의 쓰나미 성금 지불 지연은 잘못

2005-09-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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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복(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9월 2일자 한국일보 보도에 라디오 코리아 AM 1660(사장 권영대)은 뉴욕동포사회에서 성금한 약 17만달러 이상을 전달하지 않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월드비전과 뉴욕 인도네시아 무슬림 커뮤니티에 보내기로 보도된 바 40만 한인이 사랑과 정성으로 모두 성금한 것이다.

방송국의 내부 사정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공금을 제 때 지불 안함으로써 도움을 받아야 할 피해자들이 아직 도움받지 못한 상태가 되었다.
문제는 신문, 방송, TV는 신용과 정직, 성실, 진실을 생명으로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카트리나 큰 재해로 고통당하는 것을 모두 안타까워 하는 이 즈음에 또 성금을 모으니 언제 누구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모금을 하는 방송국은 금액의 다소를 막론하고 용도가 분명하고 매번 성금 모은 것의 출처와 지불내역을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 만일 다른 용도로 지불, 혹은 소비했다면 즉시 반환해야 한다.또한 조속한 시일 내로 채무 이행이 안되면 형사 대상이다. 즉 IRS 혹은 수사당국의 조사를 못 면할 것이다. 본 재단에서도 이사 일동 명의로 300달러를 성금한 바 있다.
많은 동포들이 불경기 중에도 아껴서 동족과 동남아 여러 민족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마음들이다. 8개월이 지난 피해지역은 많은 도움이 필요하며 아직도 거의 복구가 안되고 있는 아주 극빈 상태이다.

특히 뉴욕 인도네시아 커뮤니티와 월드비전은 공신력이나 공공기관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기관이다. 실망과 어려움을 주어서는 안된다.이는 많은 기독교인과 한인들의 체면 및 위상에 관한 문제다.라디오 코리아사 스스로 조속히 해결함이 최선의 방법이고 일정한 시일이 지나고도 집행이 안되면 범동포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 금번 지연 사례로 봐서 앞으로는 성금을 관리하는 기구가 있어서 공동으로 모집 혹은 지불 내역을 공개함으로써 상호 신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금자들의 기대에 어긋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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