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흡연자 보험료 오를 전망..지난해 경제손실 100억달러 달해
2005-08-18 (목) 12:00:00
간접 흡연자들은 현재보다 높은 생명 보험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미 생명 보험 위원회와 보험 수리사 회원, 조지아 주립대학 조사관들이 합동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간접흡연으로 인한 미 경제 손실액이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간접흡연에 의한 의료비용으로 50억 달러가 지출됐으며, 이로 인한 임금 손실액은 46억 달러가 넘었다. 그러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에 관한 질병과 죽음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돼 실제 손실액은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CNN 머니는 이번 조사가 미 보험 회사들이 간접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학회의 보고서를 검토한 후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흡연자 가족과 함께 살거나 흡연이 허락되는 회사 근무자 등의 간접흡연자 보험률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