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이나의 골프교실’ 그립(GRIP) 잡는 법

2005-05-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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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나, 미PGA
지난주 골프 에티켓에 이어 이번주에는 가장 기본적이고 골프의 시작인 그립 (GRIP)잡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한다.
골프스윙은 크게 프리스윙(PRE-SWING)과 인스윙(IN-SWING) 으로 나뉜다.
프리 스윙(PRE-SWING)에는 그립(GRIP), 방향설정(AIM), 셋업(SET UP) 으로 볼을 치기 전의 준비 자세를 말한다.

인 스윙(IN-SWING)에는 백스윙(BACK SWING), 다운스윙(DOWN SWING), 임팩트(IMPACT), 팔로스루(FOLLOW THROUGH), 피니시(FINISH)로 스윙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말한다.이번주에는 프리스윙(PRE-SWING)중 그립(GRIP)을 첫번째로 소개하겠다.그립의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손가락을 겹쳐서 잡는 오버랩(OVERLAP) 깍지를 끼는 인터락(INTERLOCK) 손가락을 겹치지 않는 열손가락(TEN FINGER) 그립이 있다.

◎오버랩(OVERLAP) 그립
손가락이 크고, 손힘이 좋은 골퍼에 적합하고, 대부분의 남자 골퍼들이 사용하는 그립이다.


◎인터락(INTERLOCK) 그립
손가락이 짧은 골퍼에게 적합한 그립이다.

◎열손가락(TEN FINGER) 그립손목이 약한 여성이나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그립이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골퍼인 잭 니콜라스나 현재 가장 위대한 골퍼 타이거 우드는 힘이 세고 손가락이 긴데도 불구하고 인터락(INTERLOCK) 그립을 잡고 있다. 이경우를 보듯이 그립 선택에 정해진 원칙은 없다.
올바른 그립은 각자에게 가장 편한것을 골라 제대로 배우는 것이다.

다음주에는 골프의 자세와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그러면 각자에게 가장 편한 그립은 어떠한 것인가를 파악하려면, 우선 바로 선 자세에서 두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자신의 왼손바닥(오른손 잡이일 경우)이 어디를 향하는 가를 파악해야 한다. 손바닥이 자신의 몸 오른쪽을 향해 있으면 중립그립(NEUTRAL GRIP)을, 몸의 가슴
을 향해 있으면 강한 그립(STRONG GRIP), 조금 몸의 앞쪽을 향해있으면 약한 그립(WEAK GRIP)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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