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구는 메그로가 설파한 것 같이 생리적 욕구에서부터 사회적 욕구, 지위적 욕구로 변한다고 한다.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물어보면 행복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다수일 것이다. 그러나 행복하냐고 물으면 살기가 힘든다고 한다. 스위스의 한 연구단체가 여든살 노인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놀랍게도 일생에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 46시간밖에 없었다고 답변하였다고 한다. 잠자는 시간 26년, 노동시간 21년, 식사시간 6년, 기다리는 시간 5년, 세수시간 228일, 담배 피우는데 2년 반, 행복할 시간 46시간 등.
행복을 추구하는 요소가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다. 즉 돈을 행복의 요소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명예, 권력, 종교 등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행복을 얻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돈을 벌고 권력을 잡고 명예를 차지하고 사이비 종교에 빠져 경우에 따라 더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남의 불행을 방해하지 말라고 우리나라도 행복추구권이 있다. 최근에 이슈가 된 성매매 특별법이 행복추구권의 침해고,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했다 하여 헌법재판소에 항소를 했다고 하였다니 아이러니 하다.
행복 시간도 각 나라마다 다르게 나오리라 생각된다. 기다리는 시간도 우리의 경우 더 짧게 나오겠지만 결론은 우리의 삶 속에서 행복의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이다.
행복 시간을 길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시간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누가 해도 할 일이면 내가 먼저 하고, 언제라도 할 일이면 지금 하자. 지금 할 일이면 더 잘하도록 노력하자. 우리는 가끔 할 일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시간을 아끼는 것이 아니다.
너무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잊을 것은 잊고 시작하자. 과거에 집착하다 보면 시간을 잃을 수가 있다. 과거가 무의미하기 때문에 루소는 시계를 버렸다고 하며, 에디슨은 시계를 보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개리 주카프는 ‘The Heart of the Soul’에서 일곱가지 감정 전달 시스템에서 고통의 감정은 행복한 생활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만드는 이정표를 알려주는 것이라 하였다. 우리 모두 절망이 있더라도 행복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자.
무엇을 위하여 시간을 투자하는 가를 생각하며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자. 영국의 월터 스캇 경이 말했듯이 영어 알파벳 중에서 가장 위대한 세 철자는 N, O, W, 곧 지금 이라 했다. 지금부터 세월을 아껴야겠다. 행복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말이다. 나중에 나이 들어 행복 시간이 46년이나 되었다고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