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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신바람 5연승

2004-08-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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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즈 8-5로 제압, A’s도 승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몬트리얼 엑스포즈를 8-5로 격파하고 5연승가도에 나섰다.
자이언츠는 16일 SBC 파크에서 벌어진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커크 리이터가 5 1/3이닝동안 4실점으로 고전했으나 9안타를 유효 적절하게 적중시켜 8-5로 역전승, 와일드카드 선두 시카고 컵즈를 끌어내리고 와일드카드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컵즈, 샌디에고등과 치열한 와일드카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자이언츠는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필리즈에 싹쓸이 승을 거둔 이후 파죽의 5연승가도에 나서며 와일드 카드는 물론 조선두 다저스를 5게임반차로 따라잡고 패넌트 전쟁에도 한 복판으로 뛰어들었다.
자이언츠는 이날 1,2회에 리이터의 난조로 3-0으로 리드 당하고도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4회초 4득점을 기폭제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엑스포스는 이날 리이터와 워커, 아이어등 자이언츠의 7명의 투수들로부터 10안타를 뽑아내며 자이언츠를 괴롭혔으나 적시타 불발로 분루를 삼켰다.

한편 오클랜드 A’s 역시 볼티모어 오리올즈를 격파하고 원정 첫 승을 낚았다.
A’s는 16일 볼티모어에서 벌어진 원정 4연전 첫 경기에서 마크 레드먼이 8이닝 3실점으로 역투하고 5회초에 뽑은 3점을 끝까지 지켜 3-1로 승리했다.
오리올즈는 마크 레드먼의 역투에 눌려 무득점 행진을 지속하다가 5회말 J. 로페즈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0패를 모면했다.
A’s는 이날 승리로 같은 날 클리블랜드를 5-1로 격파한 텍사스와의 반 게임차 간격을 유지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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